케이카 “벤츠 구형 BMW 5시리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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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벤츠 구형 BMW 5시리즈 인기”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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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세 분석…신차 수급 늦어 대체재로

물류 대란 여파로 벤츠의 신형 E클래스의 국내 인도가 늦어지면서 BMW 5시리즈의 신차급 중고차가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K Car(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2023년 출시 이후 주행거리 1만㎞ 미만 주요 인기 모델을 대상으로 신차급 중고차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BMW 5시리즈가 시세가 전월 대비 5.7% 상승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홍해 물류 대란은 국내 수입차 시장 양대 산맥인 BMW와 벤츠의 신차급 중고차 시세도 영향을 끼쳤다.

신차 수급이 원활해져야 중고차 시장에 들어오는 물량도 적정선을 유지해 시세가 안정화되는데, 벤츠 신형 E클래스의 수급이 늦어지자 경쟁 차종인 BMW 5시리즈로 수요가 몰리면서 시세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차 시장에서 벤츠를 제치고 8년 만에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에 오른 BMW가 올해 1분기 신차 판매 실적도 벤츠를 앞서는 등 신차와 중고차 시장에서 모두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수입 중고차 시세는 전반적으로 보합 또는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벤츠 E클래스와 S클래스가 각각 0.9%, 0.2% 소폭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였고, GLC클래스와 GLE클래스는 각각 2.1%, 1.4%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 역시 보합세가 전망된다.

현대 그랜저(GN7)와 기아 더 뉴 쏘렌토 4세대, 기아 디 올 뉴 스포티지, 현대 더 뉴 아반떼(CN7) 등이 전월 대비 시세 변동이 없는 0%로 강보합세를 띠었다.

제네시스 GV70,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은 중고차의 일반적인 하락률인 0.5%에서 1% 내외의 하락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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