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레벨 4+ 완전자율주행 기술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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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레벨 4+ 완전자율주행 기술 개발 착수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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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도로·경찰수신호 등에 대응해 운행할 수 있는 수준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총 4053억 규모 자율주행 레벨 4+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자율주행 신사업 육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의 삶 실현한다는 목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융합형 레벨 4+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융합형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이란 도심로, 전용도로, 특정노선 등에서 정형 및 비정형물체(비포장도로, 경찰수신호 등)에 대응하여 주행할 수 있는 차량-클라우드-도로교통 인프라 융합 자율주행을 일컫는다.

이번 사업은 총 1조 974억 원(국비 8320억 원) 규모의 R&D로, 국토부, 산업부, 과기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대응한 결과 지난 4월 예비타당성조사 최종통과라는 결실을 맺었다.

범부처 협의체는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해당 R&D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단일 사업단을 구성할 계획이며, 부처별 R&D 전문기관들이 사업단과 협력하여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특히,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5개 전략분야 중 국토교통부 업무와 관련성이 높은 도로교통 융합 신기술, 자율주행 서비스, 자율주행 생태계 등 3개 전략분야, 10개 중점기술, 22개 세부기술개발과제를 주도적으로 기획했으며, 앞으로는 사업단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당 연구과제들에 대한 감독, 예산집행, 성과평가 등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단을 중심으로 리빙랩을 통한 통합운영팀, 자율주행 수집데이터의 통합관리 및 공유를 위한 빅데이터 관리팀, 안전한 자율주행 지원을 위한 통합인프라 관리팀 등을 별도의 팀으로 구성, 추진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완전’ 자율주행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국토부가 화성 K-City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데이터 공유센터 사업과 연계를 통해 해당 R&D 사업성과를 민간과 공유함으로써 자율주행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자율주행차와 도로인프라 기술을 융합하여 더욱 안전한 완전자율주행 이용환경 조성과 다양한 공공 자율주행 서비스로 국민 교통이용 편의를 증진시키겠다”며 “레벨 4+ 완전 자율주행 관련 안전기준과 법제도를 ‘27년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고, 민간의 도전과 혁신이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 실험의 장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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