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방침 완화···고속버스사 관련주 관심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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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방침 완화···고속버스사 관련주 관심도 UP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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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매출 부진은 계속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 완화가 발표된 다음 날 고속사 관련 주식이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27일 동양고속, 천일고속은 장중에 20%가 넘는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상승세는 잠잠해졌다. 

현재 동양고속〈사진〉은 경부권 노선뿐 아니라, 서울 고속터미널에서 천안, 아산을 잇는 노선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동양고속의 서울-천안 노선은 알짜배기 노선으로, 수도권에서 천안권 대학가를 통학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온라인수업이 오프라인 수업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속버스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가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대책 점검회의’를 갖고 버스, 택배, 대리운전기사 등 필수노동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방침에서 이유를 찾기도 했다.

한편 동양고속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이동수요 감소로 실적 부진을 겪었다. 시내버스 승객은 20%대의 감소에 그쳤지만, 고속버스 승객은 최대 70%까지 급감했었다.

이에 지난해 매출은 835억4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1404억7300만원을 기록한 전년보다 40.53% 줄어든 수준이다. 221억2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적자로 돌아섰다. 

배당의 재원이 되는 당기순이익은 79억5400만원의 손실을 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에는 결산 배당이 없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실적이 안 좋다 보니 배당할 여력이 부족해 이번에는 배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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