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소포위탁배달원 물량 유지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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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소포위탁배달원 물량 유지에 최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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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물량 통제’ 주장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소포위탁배달원의 배달 물량을 적정선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앞서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본부와 우체국은 위탁택배원의 물량을 보장하고 전산기기 조작으로 물량을 통제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정본부가 전산시스템으로 위탁택배원 1인당 일평균 배송 물량을 160개~230개로 제한을 걸어 월 30만∼50만원의 임금이 줄었다"며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이미 2명이 퇴사했고 다른 이들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투잡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소포우편물 물량 증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소포위탁배달원의 1인당 일평균 배달물량이 지난해 기준 180개에서 올해 4월까지 187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체국 소포는 공무원인 집배원과 민간인인 소포위탁배달원이 주로 배달하며, 이중 소포위탁배달원은 우정사업본부 산하 공공기관인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배달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개인사업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대다수 지역에서는 택배노조와의 단체협약상 합의사항인 월 175~190개 수준 유지 노력을 준수하고 있으며, 175개 미달 관서에 대해서도 '배달 구역 조정 요청' 등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노조가 주장하는 택배 노동자 생존권 악화 방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른 친환경 리스 차량 교체에 경쟁 입찰제를 도입하는 등 소포위탁배달원의 차량 관리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우체국물류지원단과도 함께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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