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올 개도국 연수생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같은 교육과정을 한국공항공사의 항공기술훈련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에는 중국 등 9개국에서 선발된 13명의 연수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시험 개발에 성공한, GPS를 이용한 항공기 이착륙시스템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연수생들은 김포공항에 설치된 항행안전시설 종합상황실 등 우리나라의 항공관련시설을 견학하고, 항공안전본부장을 예방해 개도국의 항공분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이 교육과정은 한국이 ICAO 이사국으로서 국제민간항공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개도국의 항공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지난 2001년부터 올 6월까지 44개국 149명에 대한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특히 항공안전본부는 교육종료 후에도 전세계에 항공분야의 친한 인사 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초청받은 연수생들에게 정기적으로 한국의 항공정책 및 기술동향을 소개하고 교육책자 등도 배포할 예정이다.
본부는 또 앞으로 이같은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의 항공분야 국제 위상 제고는 물론 ICAO 이사국 지속 진출과 항공기술훈련원 등 우리나라의 항공교육 인프라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켜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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