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연비왕 기록은 어느 정도?
상태바
볼보트럭 연비왕 기록은 어느 정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km/ℓ 달성한 염대식씨 우승
 

12km/ℓ 달성한 염대식씨 우승

세계대회 진출 ‘왕중왕전’ 나서

볼보트럭코리아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자사 트랙터 고객을 대상으로 제9회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서 전국에서 진행된 지역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각 지역 상위 1∙2위 입상자 12명이 경합을 벌였다.

대회는 실제 주행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일반 고속도로에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동탄에서 경상북도 청도군에 위치한 청도소싸움경기장까지 285km를 달려 누가 가장 높은 효율 연비를 기록했는지 가렸다.

경합 결과 중부지역대표로 출전한 염대식씨가 ℓ당 12.04km로 대회 사상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연비왕에 뽑혔다. 염씨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기름 값이 비교적 저렴해 진 것이 사실이지만, 유류비는 여전히 수익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참가자들과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해 연비 향상은 물론 유익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염씨에게는 호주 부부동반 여행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호남지역대표 박영식씨와 대구경북지역대표 김한구씨가 각각 10.17km와 9.83km 연비를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동남아 부부동반 여행권과 제주도 부부동반 여행권이 각각 주어졌다.

1위부터 3위까지는 미쉐린타이어 교환권과 함께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 진출자를 겨루는 왕중왕전 출전기회가 부여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 중 8명은 평균 9km 이상 높은 연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에서는 연비왕 선발전뿐만 아니라 운전자를 위한 교육도 실시됐다. 연비향상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운행방법을 알려줘 참가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지난 2007년 트럭 운전자 유가 부담을 덜고 연비 향상 노하우와 안전 운전 습관 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유럽으로 대회가 확산돼 2010년부터는 볼보트럭 본사가 위치한 스웨덴에서 매년 세계대회가 열리고 있다. 현재 한국은 5년 연속 1위를 재패하고 있다.

김영재 사장은 “지난 몇 년간 연비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전습관과 주행방식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졌는데, 볼보트럭코리아가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연료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해당 기사는 본지 6월 18일자(제4831호) 12면에 게재됐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