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바캉스특집] 교통회사별 이색 바캉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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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바캉스특집] 교통회사별 이색 바캉스 서비스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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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속 제주-여수 ‘취항'=한일고속이 오는 8월 여수-제주 카훼리 취항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끊긴 이래 10여년만에 재회다.

한일고속은 제주~여수 노선 확보를 위해 선령 19년의 1만5000t급 카페리선(한일카페리2)을 4월28일 일본에서 도입했다.

한일카페리2호는 제원 1만5188t, 189m 길이의 여객선이며, 승객 810명, 승무원41명의 탑승인원 및 8t 트럭 219대, 승용차 77대의 차량이 선적가능하다. 운항거리와 소요시간은 110마일(177km), 4시간30분이며, 매일 1회 여수와 제주를 운항할 예정이다.

한일고속은 여수청의 특별 안전관리계획 요청에 의해 국내여객선 중 최초로 여객선 안전앱을 개발해 만약의 비상사태 발생시 여객선내 현재 위치와 탈출경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일고속은 한일카훼리2 취항을 기념해 ‘제주 올레~ 한일카훼리 타고 올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 올레 패스포트 소지자에 한해 사전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중앙고속, 자전거거치대 설치 '공짜로 운영'=중앙고속이 지난 3월부터 자전거 전용 거치대를 마련했다. 화물칸의 공간은 160cm(가로)✕226cm(세로)✕75cm(높이)로 MTB(27.5인치) 및 바퀴가 넓고 높은 자전거를 탑재 할 수 있다. 앞바퀴를 분리해야 탑재가 가능하다. 이용 가격은 무료다.

운행 노선은 우리나라에서 자전거길로 가장 인기 있는 서울-군산·세종시 노선이다. 이곳에는 군산․새만금호-세종-대청댐(171km)으로 이어지는 ‘4대강 국토종주 금강자전길’이 있다.

이 서비스는 자전거 여행족들이 일명 ‘점프’를 할 때 매우 용이한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중앙고속 관계자는 “3월12일 서울-군산 왕복 운송에서 화물칸에 카메라를 설치 한 후 자전거 상태를 촬영한 결과 흠집이나 파손 등 아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다”며 “최근 자전거의 가격이 굉장히 비싸져 운행 도중 파손으로 손해배상 문제가 논란이 돼 왔는데, 이번 자전거 전용 거치대 설치로 승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고속버스 자유이용권 ‘이비엘패스’=여름 휴가에 딱 맞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고속버스로 내 마음대로, 내 멋대로 여행할 수 있는 ‘이비엘패스’ 제도다. 이비엘패스는 7만5000원으로 4일간(금·토·일요일 제외) 고속버스를 자유이용권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도시를 제외한 지방의 경우 버스터미널은 문화와 교통의 허브이다. 또, KTX와 달리 고속버스는 지방 깊숙한 곳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많아 관광지까지 이동하는데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자가용 자동차와 비교하더라도 피로나 졸음운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1인 기준으로 일반버스표 구매 시 서울-경주-부산-여수-광주-전주-서울-강릉-서울로 여행지를 정했을 때는 버스 가격만 13만9200원, 프리패스는 7만5000원이다. 6만4200원의 할인혜택이 얻을 수 있다.

또, 이비엘패스를 갖고 있으면 음식점, 숙박시설 등 100여개의 제휴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이비엘 홈페이지(http://www.eblpass.co.kr/) 또는 인터넷 검색창에 ‘이비엘패스’ 검색하면 많은 후기가 있어 여행의 도움과 재미를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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