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독보적 스포티함’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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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 ‘독보적 스포티함’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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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스팅어는 ‘디자인 기아’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지금껏 국산차에서는 보지 못한 역동적이면서 균형 잡힌 외관이 눈을 번쩍 뜨게 만든다. 벤츠나 BMW, 포르쉐 같은 유럽 브랜드와 견줘도 나무랄 때 없다.

스팅어 외관을 표현하면 “지루할 틈 없을 만큼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하다”고 정의내릴 수 있다. 아울러 독특하면서 세련됐다.

차체 전면은 전체적으로 와이드하면서 볼륨감이 넘친다. 어느 한군데 평범하지 않도록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고, 사람들이 스팅어가 퍼포먼스 세단이라는 사실을 잊지 못하게끔 스포티한 감성을 곳곳에 담았다. 과감하면서 공격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세부적으로 우선 헤드램프·범퍼와 독립된 후드 라인을 적용해 볼륨감과 고급감을 극대화시켰다. 프런트 범퍼는 고급스러운 다크크롬으로 처리된 가니시와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했다. 과감하고 날렵한 풀 LED 헤드램프와 9-크리스탈 LED 턴 시그널로 하이테크 이미지를 줬다.

 
 

측면은 주행 시 공기흐름을 이용해 차량 접지면을 하향시켜주는 다운포스 스타일이 적용됐다. 다이내믹한 속도감이 느껴진다. 앞바퀴 바로 뒤에는 에어로 펜더 가니쉬가 있다. 고성능 차량 이미지를 주는 것은 물론 실제로도 공력 기능을 높여줘 고속주행 시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알로이 휠(19인치 기준)은 디자인이 공격적이라고 느껴질 만큼 세련됐다. 여기에 레드캘리퍼 ‘브렘보(Brembo)’ 브레이크가 더해져 고성능 이미지를 준다. 브렘보 브레이크는 이탈리아 명품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 업체로, 세계 주요 고성능 명품 자동차에 채택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후면은 볼륨 있는 리어펜더와 역동적인 듀얼 트윈 머플러로 스포티함 감성이 강조됐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아치형 테일게이트 끝단과 함께 좌우로 연결된 그래픽의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부여했다. 고광택 블랙 마감재로 고급스럽게 완성된 리어범퍼에는 ‘리어 리플렉터’, ‘디퓨저’, ‘사이드 가니쉬’가 일체화됐다. 좌우 하단에 각각 2개씩 타원형 머플러를 적용해 균형감을 준 것은 물론 차별화된 고성능 이미지를 연출한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스팅어는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외장 디자인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다이내믹 드라이빙 감성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췄다. 항공기 모티브 아날로그 감성을 기반으로 클래식한 고급스러움을 드러내고도 운전자에 최적화된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항공기 한쪽 날개를 형상화해 직선으로 길게 뻗은 크래시 패드와 시인성을 높인 플로팅(Floating) 타입 디스플레이, 항공기 엔진을 닮은 스포크 타입 원형 에어벤트는 물론 다양한 조작감(다이얼/텀블러 타입)을 갖춘 버튼이 적용됐다. 또한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서로 분리해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조작부 내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은 상하로 나눠 간결하게 배치함으로써 편의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그립감 좋은 변속기 손잡이를 적용했고, 조작 빈도가 높은 주행 관련 버튼은 변속기 주변 플로어 콘솔에 배치해 완성도를 높였다.

 
 

기아차는 스포티한 버킷 스타일 시트에 최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해 강력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만족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고 밝혔다. 또한 선택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프리미엄 사운드 ‘렉시콘 스피커’에도 독특한 패턴을 더해 고급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고유 감성을 담은 클러스터 등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에 초점 맞춘 사양을 적용해 스포티한 주행감성을 극대화시켰다. 내부 인테리어 곳곳에는 반광 크롬 재질과 완성도 높은 손바느질 느낌 스티치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했다.

한편 기아차는 국내 고객을 위해 신규 엠블럼을 스팅어에 달았다. 엠블럼은 후륜 구동 세로 배열 엔진을 모티브로 삼아 가장 이상적인 앞뒤 무게 밸런스인 5대 5를 형상화해 역동적이고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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