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마라넬로에서 7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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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마라넬로에서 70주년 기념행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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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유럽 8개 도시서 500대 모여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페라리가 현지시간 8일부터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고객과 함께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페라리 팬을 위해 마련된 특별 기념행사인 인터내셔널 랠리는 유럽 주요 도시(프랑크푸르트·제네바·런던·몬테카를로·프라하·랭스·잘츠부르크·로마)를 출발한 페라리 500대가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집결하고, 9일 오전 기념행사 메인 장소인 피오라노 트랙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장관을 펼친다.

한편 희귀 페라리 수집가 차량은 9일 모데나(Modena)에 모인다. 페라리 창립자 엔초 페라리에 대한 경의 표시로 엔초 페라리가 태어난 모데나에서 엔초 페라리 박물관(Museo Enzo Ferrari)까지 주행을 펼칠 예정이다.

 

9일 오후 4시에는, 알엠 소더비 경매가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역사상 가장 특별한 페라리가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있다. 이후 저녁 시간에 열리는 ‘페라리 세탄타(Ferrari Settanta)’ 쇼에서는 페라리가 지금까지 달려온 과거와 현재를 회고하고 앞으로 미래를 엿보는 자리를 갖는다.

마지막 날인 10일은 콩쿠르 델레강스(Concours d'Elegance)가 열려 행사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중한 심사를 통해 120대 페라리 클래식카 중 GT 부문과 스포츠카 부문에서 각 1대씩 최고의 차(Best of Show) 2대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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