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지난해 8398대 출고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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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지난해 8398대 출고 … 4.8%↑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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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매출액 34억1700만 유로 달성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페라리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포함한 2017년 경영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4.8% 상승한 8398대를 출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 실적에서 12기통 모델 판매는 ‘GTC4루쏘’와 ‘812 슈퍼패스트’, 한정판 ‘라페라리 아페르타’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전년 대비 25.1% 상승했다. 8기통 모델은 ‘488 GTB’와 ‘488 스파이더’ 등 라인업으로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별 실적에서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약 4%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프랑스·이탈리아·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외 미주 지역에서는 4.6%, 한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2.3%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홍콩·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지역에서는 전년도와 비슷한 실적을 유지했다.

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상승한 34억1700만 유로를 달성했다. 신차 및 차체 부품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12.7% 상승한 24억5600만 유로를 기록했는데, 특히 엔진 매출은 지난해 마세라티에 공급한 엔진 판매 상승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5% 상승한 3억7300만 유로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억4300만 유로(+22.7%) 증가한 7억7500만 유로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GTC루쏘’, ‘488 시리즈’, ‘812슈퍼패스트’ 등 주력 모델 높은 판매량과 함께 테일러메이드와 같은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페라리는 신형 8기통 GT 모델인 ‘포르토피노’의 본격적인 공급 등을 바탕으로 올해는 글로벌 목표 판매량을 9000대로 잡았고, 순 매출액은 34억 유로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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