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폭염경보 속 38도 찜통더위...미세먼지까지 가세 찜찜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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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 폭염경보 속 38도 찜통더위...미세먼지까지 가세 찜찜한 하루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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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3일 05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내륙에는 구름이 많겠으며, 강원북부산지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주도는 낮까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산지에 비가 오겠고, 전남남해안에는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일 낮까지 제주도 산지 5~20mm, 오후 강원북부산지 6mm 내외.

주말과 휴일인 내일(4일)과 모레(5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과 중부내륙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특히, 오늘은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 내일(4일)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38℃ 이상 크게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

또한,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미세먼지>

서울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도·충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하겠으나, 일부 중서부 지역은 국내 배출로 인한 미세먼지 생성과 약한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 전망>오늘까지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 해상 현황과 전망 >제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가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함에 따라, 제주도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람. 오늘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피서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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