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특보] 8시 현재 경기ㆍ강원북부 국지적 소나기…속도 빨라진 제13호 태풍 산산(SHANSHAN) 7일 오후 일본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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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특보] 8시 현재 경기ㆍ강원북부 국지적 소나기…속도 빨라진 제13호 태풍 산산(SHANSHAN) 7일 오후 일본 상륙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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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ㆍ축ㆍ수산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후 8시 현재 대기불안정에 의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국지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현재까지 주요지점 강수량을 보면 파주 51.4mm, 도라산(파주) 37.0mm, 전동(파주) 14.0mm, 장남(연천) 10.5mm. 현내(고성) 2.5mm를 기록하고 있다.

강하게 발달한 구름대가 느리게 남동진하고 있어 오늘 밤까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북부 5~30mm가량이다. 이로 인해 산간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의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6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내일과 모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특히 강우강도가 강해 산간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내일(6일) 예상 강수량은 전국 내륙,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 울릉도ㆍ독도 5~50mm가량 되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상 날씨는 내일(6일)은 동해상에 모레(7일)는 남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일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속도를 올린 제13호 태풍 산산(SHANSHAN)은 15시 현재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5m/s의 중형으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4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km 속도로 북상 중이다.
이 태풍은 당초 예상과 달리 7일 오후 3시경 일본 도쿄 북동쪽 약 130km 부근 육상까지 접근했다가 10일 오후 일본 삿포로 남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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