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가 교통사고 획기적으로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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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가 교통사고 획기적으로 줄일 것”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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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빌리티 미래 비전’ 세미나 개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와 자율주행자동차 등 머지않은 미래 현실화될 미래 교통수단과 체계가 궁극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인간 생활 패턴과 양식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를 위해선 입체적인 교통체계 기술개발과 단기·장기적 차원 관련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스마트 모빌리티 미래 비전 세미나’에서 이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교통연구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한 세미나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모빌리티 R&D 현황과 발전방향’, ‘자율주행차 미래와 산업의 변화’ 등을 놓고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주제발표에 앞서 ‘모빌리티 혁신과 국민의 삶’에 대한 기조발표와 전문가 토론도 있었다.

빅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해 김주영 한국교통연구원 국가교통빅데이터사업단장은 “축적된 전국 통합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맞춤형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며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지역특성, 통행특성, 인적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스마트교통 운영 및 서비스를 통한 국민 체감형 스마트 시티 구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를 위한 단기·장기적인 교통 수단·서비스·운영 변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R&D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 민성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기획7그룹장은 “국토교통 R&D 사업은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2.4% 확대됐고, 이에 따라 교통 분야 R&D 투자액은 연간 5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나 안전과 첨단 교통분야에 중점 지원됨으로써 첨단교통수단과 교통안전, 교통복지 분야 과학기술 및 사업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자율주행차 등 혁신성장 동력지원과 융합기술 개발을 통한 일자리 생태계 구축은 물론 안전·첨단·청정·복지교통 분야 성과 조기도출이 가능한 핵심과제에 중점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 그룹장은 아울러 “메가시티 확산, 교통소외계층 발생,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교통이용패턴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스마트 모빌리티 등장과 평면적 교통체계 한계 등을 감안해 새로운 3차원 입체 교통체계 기술개발이 신규 사업으로 이뤄져야한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차 미래와 산업 변화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신재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연구처장은 “정부 정책에 따르면 2020년 3단계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추진되는데, 이를 통해 인적 요인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를 최소화시켜 2022년 교통사고 사망자를 현재 절반 수준인 2000명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율주행차는 자동차와 연관 업계 이외에도 식품·주유·영화·병원·교통 등 인간 생활에 관련된 33개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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