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가다, 쉬다’ 차 없는 거리, 대학로·강남권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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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가다, 쉬다’ 차 없는 거리, 대학로·강남권으로 확대한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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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월부터 10월까지 도심 곳곳 운영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시내 ‘차 없는 거리’가 늘어난다. 그동안 운영되던 3곳(세종대로, 덕수궁길, 청계천로)외 대학로와 강남도로에서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지역별 특화된 테마에 맞춰 다양한 쉼터, 볼거리 등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7일 세종대로를 시작으로 ‘오다․가다․쉬다’를 주제로 10월까지 도심 곳곳에 ‘2019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세종대로는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로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550m) 방향 차량을 통제한다.

그 동안 더위로 운영을 중단했던 7~8월에도 ‘물놀이장’, ‘물총축제’, ‘야간 도시캠핑’ 등 한 여름 더위를 잊게 할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세종 숲 길’에는 세종대로 50m를 단풍나무로 조성해 계절의 색을 느껴보는 자리를 준비했다. 4~6월에는 푸르른 녹음이 청량감을 더하고, 9~10월에는 붉게 물든 단풍으로 짙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대학로’ 및 ‘강남권’ 차 없는 거리는 올해 첫 선을 보인다. 6월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젊은 예술문화 중심지’인 대학로를 신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지역상인, 주민, 커뮤니티가 직접 참여해 문화예술과 보행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진짜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

10월에는 그 동안 4대문 안에서만 운영된 차 없는 거리를 강남권으로 확대해, 서울시 전역의 다양한 거리에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청계천로’는 청계광장~삼일교(880m)구간으로 토요일 오후 2시~일요일 오후 10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4월부터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먹는 즐거움과 함께 야간산책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덕수궁길’은 대한문~원형 분수대 구간(310m)구간으로 평일 오전 11시~오후 2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운영되며, 도시락 거리(수), 덕수궁 페어샵(목요일~토요일), 찾아가는 체육관(4~6월, 화요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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