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부산∼하노이 간 항로에 B738(148석) 기종의 여객기를 투입해 매주 2회, 화·토요일 밤 9시30분에 김해공항을 출발, 다음날인 수·일요일 밤 12시20분(현지시각)에 도착하고, 하노이에서는 수·일요일 밤 1시30분(현지시각)에 출발해 아침 7시10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여객지점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간 교류 확대와 베트남의 지난 10년간 개방정책으로 김해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한국인은 올 1월부터 8개월간 1만9000여명으로, 지난해 9300여명에 비해 2배 이상 대폭 증가했고 향후 계속 증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하롱베이'는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이름에서 유래하는 천혜의 관광지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을 하노이를 통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고, 동양의 나폴리로 부상하고 있는 다낭·나트랑 또한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울러 세계적 불교문화 유산이 있는 앙코르왓트 여행도 한결 쉬워진다.
한편 이번 대한항공의 부산∼하노이 취항은 관광과 함께 베트남 북부지역 특히 하노이에 대한 한국의 기업과 개인의 투자 및 한류열풍을 바탕으로 한 민간교류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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