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들지 않는 ‘불법튜닝’…5년간 8만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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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들지 않는 ‘불법튜닝’…5년간 8만건 적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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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등화 ‘최다’…화물차 절반 이상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2015년 이후 최근까지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및 불법튜닝 등으로 적발된 자동차가 3만6176대, 적발 건수는 8만1639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자유한국당·경북 김천) 의원이 교통안전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적발 차종은 화물차가 절반 이상(50.8%)을 차지했고, 적발 건수는 승용차가 전체의 45.0%로 가장 많았다.

위반 사례로는 불법등화 설치 2만137건, 등화색 변경(1만4103건), 등화 손상(6만773건) 순이었다.

시·도별 적발 건수는 경기도가 1만76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9801건), 대구(6739건)가 뒤를 이었다.

차량등록 대수를 기준으로 보면 광주가 1만대당 25대로 적발차량이 가장 많았다. 대전은 1만대당 24대, 부산과 대구가 1만대당 21대로 집계됐다.

송 의원은 “불법 등화장치 사용은 주변 차량뿐 아니라 맞은편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해 야간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른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에게도 위협 요소가 되는 불법튜닝은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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