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트위지’ 부산서 국내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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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트위지’ 부산서 국내 생산 개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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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산서 '트위지 국내생산 1호차 출시' 기념식
오 시장 “ ‘부산청춘희망카 사업과 연계 적극 육성”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르노삼성차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생산설비 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지난 1일 오후 르노삼성 부산공장 트위지 생산시설에서 ‘트위지 국내생산 1호차 출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 임춘우 ㈜동신모텍 대표,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정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완제품으로 수입해 오던 트위지가 이번 달부터 내수와 수출 물량을 모두 부산 공장에서 동신모텍이 생산하게 된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부지와 생산 공장 및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부산시가 설비 투자비 및 부품 국산화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중소기업을 완성차 생산기업으로 육성하는 국내 최초 부산형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

트위지는 연간 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부산공장에서 ㈜동신모텍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해 국내 공급은 물론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까지 확대해 수출할 계획이다.

신규 고용 53명, 2023년까지 3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2월 부산시·동신모텍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생산라인 현지화, 부품 공급 및 기술 지원 방법 등을 함께 준비해왔다.

오거돈 시장은 “앞으로 트위지의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부산청춘희망카 사업’ 등에 트위지를 활용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공공기관 등에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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