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서울의 전차’ 열어…3월29일까지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3월29일까지 공동기획전시 '서울의 전차'를 연다고 밝혔다.
박물관이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공동기획전은 120년 전인 1899년 서울에 전차가 개통됐을 때부터 1968년 마지막 전차가 멈춰 섰을 때까지 70년간 서울 전차의 역사를 소개한다. 전시의 구성은 '근대로의 질주', '궤도와 바퀴는 사람들의 발이 되고', '70년간 운행의 종료' 등 주제에 따라 3부로 돼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제국 초기 한성에 전차가 개통된 1899년 당시 전차 시간표·노선표·전차 표 등과 1890년 초부터 1904년까지, 그리고 1920년부터 1922년까지의 희귀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오후 8시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오후 6시까지다. 다만 내년 3월부터는 토·일요일과 공휴일 개관 시간이 오후 7시까지로 연장된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1월1일에는 휴관이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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