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교통문화지수 대전 ‘4위’·세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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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교통문화지수 대전 ‘4위’·세종 ‘2위’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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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은 전년보다 4단계 하락…전국 17개 시·도 중 ‘15위’
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사고예방활동 적극 추진할 것”

[교통신문]【대전·충남】2019년 전국 17개 시·도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대전은 4위, 세종은 2위로 상위권에 올랐으나 충남은 15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전년도(2018년)와 비교해 대전은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세종시는 4위에서 2위로 두 단계 상승한 반면, 충남은 11위에서 15위로 전년보다 4단계 하락해 지난해에 이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 교통문화지수 결과를 살펴보면, 인구 30만 이상 시(29개)에서는 세종시 6위(82.89점), 충남 아산시 15위(80.91점), 충남 천안시 16위(80.85점)로 인구 30만이상 시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구 30만 미만 시(49개)의 경우 충남 논산시 4위(84.91점), 충남 공주시 11위(82.04점)로 평균대비 높은 점수를 나타내는 반면, 충남 서산시 38위(74.49점), 충남 당진시 44위(72.50점)로 D등급, 충남 계룡시 45위(72.46점), 충남 보령시 47위(71.44점)로 E등급을 기록하며 최하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계룡시는 차량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신호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평가지표에서, 보령시는 차량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신호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평가지표에서 전국 평균대비 낮은 점수를 보여 해당 항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단위(80개)로는 충남 태안군은 17위(78.44점), 충남 예산군 35위(75.58점), 충남 부여군 37위(75.47점)로 군지역 평균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충남 금산군 50위(73.62점), 충남 청양군 58위(73.18점)로 평균대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충남 서천군 74위(68.60점), 충남 홍성군 79위(65.89점)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서천·홍성군은 차량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신호준수율, 안전띠착용률,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 전국 평균대비 낮은 지표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안전한 교통문화 형성을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단위(69개)로는 대전 대덕구 11위(80.44점), 서구 12위(80.39점), 동구 18위(79.79점), 유성구 22위(79.60점), 중구 26위(78.62)를 기록하였으며, 대전광역시에 속한 지역은 모두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송인길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장은 “교통문화지수는 그 지역의 교통문화수준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로써, 대전·세종·충남지역의 교통문화 수준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캠페인, 교통안전물품 배포 등 사고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우리지역의 교통문화 의식 개선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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