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정재희 사장 18년 만에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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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정재희 사장 18년 만에 은퇴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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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데이비드 제프리 신임 사장 취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 사장이 교체됐다. 지난 1992년 포드에 입사했고 2001년부터 포드코리아 사장을 맡아오며 회사 발전을 이끌어왔던 정재희 사장이 지난달 말 은퇴했다. 포드는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한국지사 조직 개편 일환으로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를 후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 은퇴 이유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회사 경영 상황을 책임지고 물러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시장 일각 판단이다.

제프리 사장은 향후 아세안 시장 대표 및 국제시장그룹(IMG) 마케팅과 영업 조정을 맡고 있는 유콘톤 ‘비키’ 위사드코신(Yukontorn 'Vickie' Wisadkosin) 사장에게 보고한다.

데이비드 제프리 신임사장은 2002년 포드 호주에 입사해 판매, 서비스, 부품, 마케팅, 인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포드코리아 신임사장에 임명되기 전 인도 첸나이에서 APO 및 IMG에서 중역으로 근무했다. 이 기간 제프리 사장은 IMG 조직을 구성하는 100개 이상 시장에서 딜러 네트워크 수익성, 직원 역량, 프로세스 효율성, 물리적 네트워크 설치 공간 및 시설 표준을 향상시키는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중국 상하이에 본부를 둔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 경험 담당자로 근무하며 지역 딜러사 고객 경험 활동 개선과 발전을 주도했다.

위사드코신 사장은 “데이비드 제프리가 중요한 역할을 맡아 기대가 크다. 데이비드는 여러 포드 사업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딜러 운영에 실용적이며 심도 있는 이해 및 다양한 문화적 환경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입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포드와 링컨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했다.

아울러 위사드코신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포드 발전을 위해 27년간 공헌한 정재희 사장에게 감사하다. 20년 넘는 시간 동안 정 사장의 리더십은 포드와 링컨 브랜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포드는 한봉석 현 마케팅 상무가 포드코리아 홍보 담당으로 새로운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노선희 현 홍보 상무는 마케팅 담당자로 보직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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