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동북아 물류허브 선점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부산항 자유무역지역을 확대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

이번 확대 지정은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과 부산항 자유무역지역을 관리하는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신청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산업부가 최종 결정해 이뤄졌다.

자유무역지역으로 확대 지정되는 곳은 전자상거래와 신선화물 등 신 성장 항공화물 유치를 위해 조성중인 인천국제공항 3단계 물류단지 32만㎡와 환적화물 유치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개발 중인 부산항 신항 서측·남측 컨테이너터미널과 인근 배후단지 283만㎡다.

이번에 확대 지정된 인천국제공항 3단계 물류단지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신 성장화물·환적화물 유치 기업과 글로벌 배송센터(GDC), 다국적 기업 등이 우선 유치되며, 부산항은 항만 특성을 반영해 환적화물과 위·수탁 가공업체가 유치되는 등 고부가가치 물류활동 거점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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