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특송물량 50% 이상 몰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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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특송물량 50% 이상 몰려 온다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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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익스프레스, “대규모 쇼핑 기간 동안 사상 최대치 물량 예상”

1만명 인력 추가, 신규 항공기 증편, 10억 유로 개보수 투자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국내 반입되는 특송물량이 이전연도 대비 절반 이상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등 대규모 쇼핑 기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와 관련해 소비 경제활동이 택배 물류 서비스를 요하는 온라인 채널로 무게 중심이 쏠린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국제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는 오는 2020년 성수기 기간 동안 유례없는 온라인 쇼핑 수요가 몰릴 것이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로 인해 발생하는 국제특송 물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미 약 35%의 전자상거래 물동량 증가를 경험한 점과 대규모 쇼핑 기간 동안 물량이 폭증했던 그간의 기록을 종합하면, 이전연도 대비 물동량이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진단됐다.

유례없는 최대 물량이 예상됨에 따라, DHL 익스프레스는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전 세계적으로 1만 명 이상의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고, 허브와 게이트웨이, 항공기, 차량, 첨단 기술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및 인력을 개선하기 위해 연간 10억 유로를 투자해 향후 물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회사는 올해 들어서만 보잉777 화물기 6대를 추가 도입한 점을 언급, DHL익스프레스가 연간 3000회 이상의 대륙 간 비행을 추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DHL 익스프레스 아태지역 CEO 켄 리(Ken Lee)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많은 트렌드가 바뀐 가운데 DHL 익스프레스의 임무는 글로벌 무역을 활성화하고 중요한 시기에 고객을 돕는 것”이라면서 “다가오는 대규모 쇼핑 기간은 물류 업계에 도전정신을 요구하지만, 고객의 요구에 부합한 특송 서비스로 경험 만족도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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