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글로벌 영업 총괄에 악셀 마슈카 부사장 전격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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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영업 총괄에 악셀 마슈카 부사장 전격영입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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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구부문 최초 외국인 임원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독일 출신의 악셀 마슈카 부사장을 글로벌OE영업부문장으로 전격 영입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R&D부문이 아닌 분야에서 외국인 임원을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마슈카 부사장은 현대모비스가 그 동안 영입한 해외임원 사례로는 최고 직급(부사장)이기도 하다.

마슈카 부사장은 앞으로 글로벌 영업분야를 총괄할 예정이다. 그의 영입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글로벌 비상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북미, 유럽, 중국 완성차로의 적극적인 부품 수주 의지를 다시 한 번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마슈카 부사장은 독일 슈튜트가르트대 출신으로 볼보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와 보쉬, 콘티넨탈, 발레오 등에서 구매, 영업, 사업개발 등을 총괄했다. 30여년 간 완성차와 부품업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업무분야 경험과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현대모비스는 마슈카 부사장의 선 굵은 경영성과와 북미,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시장 분석 능력, 유럽부품사협회 이사를 역임한 대외활동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마슈카 부사장은 과거 볼보와 르노의 상용차 합병, 콘티넨탈과 지멘스의 엔진·전장부문 통합, 볼보와 길리의 구매총괄, 발레오 영업총괄 등을 역임하며 매출과 수주 실적을 견인한 정통 영업전략가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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