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수소충전소’ 시설 개선···내년 초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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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수소충전소’ 시설 개선···내년 초 오픈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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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차량 24대→60대 확대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서울 양재수소충전소가 저장능력을 늘리고, 충전능력을 2배 이상 강화해 내년 1월 재오픈한다.

현대차가 연구용으로 운영했던 양재수소충전소의 운영권을 9월 서울시가 넘겨받은 데 이어 지난달 30일 개선공사를 시작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1일 수소저장능력이 2.5배(120→300㎏)로 커지고, 1일 충전가능차량도 기존 24대에서 60대 이상으로 2.5배 이상 확대된다. 그동안 제기됐던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도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충전소 이용 차량으로 인한 일대 혼잡을 막기 위해 현재 1개인 출입구를 2개로 확대한다. 

양재수소충전소는 상암, 강동상일, 국회 수소충전소와 함께 서울 시내 4개 충전소 중 하나로 2010년에 구축된 서울시 최초 수소충전소다.

일반운전자를 위해 수소충전시설을 2018년부터 개방해오다 올해 1월 설비 고장 등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시는 시설개선을 앞두고 지난 10월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서초구 주민들에게 개장 후 1년간 충전요금을 20~30% 할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동시에 친환경 수소차 추가 보급에 나선다. 올해 현재까지 약 950대를 보급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261대 규모로 ‘2020년 2차 수소차 보조금’ 추가 접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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