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서울시 ‘자율주행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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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서울시 ‘자율주행 챌린지’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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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상암에서 개최한다
‘상암 자율차 시범 운행지구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서울시와 현대자동차가 ‘2021년 자율주행 챌린지’(대학생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지자체와 기업은 우수한 미래자율주행 인재를 발굴, 육성 촉진해 저변을 확대하고자 장을 마련했다. 

지난 28일 서소문청사에서 시와 현대자동차는 대회를 공동 개최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 저변을 확대해 자율주행과 관련한 인재를 발굴·육성한다. 시는 자율주행 인프라 지원과 도로 통제 등 행정 지원을 한다. 현대차는 대회를 주관하고 참가자에게 차량과 기술지원을 한다.

이번 대회는 기존에 치렀던 대회와 달리 최초로 실제 시내 도로에서 여러 대의 차들이 동시에 경쟁하는 주행을 통해 기술력을 평가받으며 개최지는 ‘상암 자율차 시범 운행지구’로 이 지역은 5G 융합 도심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다. 

따라서 시는 이 지역의 교통신호 정보와 5G통신 인프라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RC카 자율주행 레이싱, 자동주차 시연 등 행사도 진행된다.

본선은 10월 중 개최 예정으로 우승팀은 상금 1억원과 해외 견학 특전을 받는다. 입상팀에게는 총 3억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

평가는 주행 시간, 신호등·차선·속도 등 법규준수 여부, 장애물 회피, 돌발상황 대처 능력 등을 현대차가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시는 강남, 여의도, 상암 등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의 확대를 통해 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자율주행 산업생태계를 만드는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간 시가 노력해 온 자율주행의 연구, 개발, 실증, 인프라 구축에 이어서 기업과 협력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도모하는 계기”라며 “시가 추구하는 미래교통 모빌리티 플랫폼 도시 구현이라는 목표에 큰 발걸음”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자율주행 챌린지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율차를 제작해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로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의 새 이름이다. 그동안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는 6회째다.

2019년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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