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조합원 92.3% 파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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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조합원 92.3% 파업 찬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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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결의대회 갖고

지난 9일 택배노조가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 개표 결과 92.3%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에 따르면 조합원 53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이 전체의 92.3%(4901표)로 나타나 총파업이 가결됐다.
같은 날 택배노조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복합물류센터에서 노조원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분류작업 인력충원 배치를 통한 택배기사의 업무 분장 등의 내용이 담긴 사회적 합의기구의 중재안을 이해당사자인 택배사가 즉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노조는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는 분류작업에 택배노동자를 내몰아 수십 년간 막대한 이익을 얻어왔다”면서 “과로사 방지대책 적용 시점을 1년 유예해달라는 주장은 노동자들을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 위험에 방치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 합의문을 가장 모범적으로 수행해야 할 우정사업본부가 '자체 연구용역 결과가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단 1명의 분류인력도 투입하지 않았다”면서 분류작업 개선과 함께 1차 사회적 합의대로 분류 비용도 소급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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