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일 K배터리 산업발전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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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일 K배터리 산업발전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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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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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투자보따리' 나올 듯

정부가 이달 8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에서 'K배터리 산업발전 전략'을 발표하는 가운데 배터리 업계의 신규 투자 계획이 공개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8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에서 'K배터리 산업발전 전략'을 발표한다.

이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더불어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삼성SDI 전영현 사장,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대표이사, SKIET 오재석 대표 등 배터리·소재기업 대표들도 같이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에서도 배터리·소재 부문 사장급이 참석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이날 정부는 자동차 배터리(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태계 육성 방안과 중소·중견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특화펀드 조성 방안 등을 발표할 전망이다.

배터리 산업 인재 양성 방안과 한국을 배터리 기술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시설 및 R&D 투자 세액공제 확대 방안 등이 공개된다.

배터리 업계도 이런 정부 지원에 화답해 국내외 시설 투자를 늘리고, 배터리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3사는 미국·유럽 등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해외 공장 투자와 합작사 설립 등을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 투자 외에 이번에 국내 오창 공장 증설 방안 등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외 투자 확대와 함께 국내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를 늘려 한국을 이차전지의 기술 허브로 만드는 방안이 주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의 1년 순수 연구개발비만 해도 각각 수천억원에 달한다"며 "2030년까지 R&D에서만 수조원에 달하는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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