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들의 정지선 준수율이 크게 높아졌다.
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전국 23개 도시 교차로 94곳에서 차량 2만5천
123대를 대상으로 정지선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준수율이 평균
85.5%를 기록, 단속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고 5일 밝혔다.
4월 28∼29일 동일 장소에서 차량 4만4천835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서는 정지선 준수율이 평균 55.4%에 지나지 않았었다.
정지선 준수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93.5%에 달했으며 전북
(91.1%), 제주(89.1%)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69.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은 교통량이 많은데다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도
많아 정지선 준수율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지선 준수율이 낮은 지역과 위반율이 높은 이륜자동차, 택시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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