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매개로 일하는 플랫폼 종사자에게 특화된 직업훈련을 정부가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1일부터 '플랫폼 종사자 특화 직업훈련'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플랫폼 종사자가 정부의 직업훈련 사업인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맞춤형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약 70억원 규모다. 직업훈련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플랫폼 종사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첫 사업이다.
이 사업이 제공하는 직업훈련은 '플랫폼 택시 운수 종사자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역량 강화', '돌봄 선생님 입문', '데이터 라벨링 입문' 등 10개 과정으로, 6개 훈련 기관이 수행한다.
사업 참가자에게는 훈련비 전액이 지원된다. 노동부는 올해 말까지 이 사업에 9만4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