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도입으로 온실가스 239만t 감축 효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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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도입으로 온실가스 239만t 감축 효과 거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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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 프로그램 '에코마일리지'를 통해 12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238만7천t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3.7배에 달하는 숲을 조성하거나 30년산 소나무 3만6천여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는 오세훈 시장이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2009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시가 전기·수도·도시가스를 절약한 가정·학교·기업에 마일리지를 쌓아주면 시민은 해당 마일리지로 세금을 납부하거나 각종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에코마일리지 회원은 2009년 도입 당시 36만명에서 올해 7월 말 기준 222만5천명으로 6.2배 늘었다. 12년간 회원들이 절약한 에너지는 116만1268TOE(원유 1t에 해당하는 열량)에 이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7669억원에 달한다. 그간 시가 에코마일리지에 투입한 예산(569억원)의 13배가 넘는 금액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향후 주행거리를 줄이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승용차 마일리지를 에코마일리지로 통합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통합 홈페이지도 시범 운영한다.
기존 건물 중심이던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도 재활용 등 자원순환 프로그램, 대중교통 이용 등으로 확대해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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