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미완공' 삼척 도계∼신기 국도 감사청구
상태바
'15년간 미완공' 삼척 도계∼신기 국도 감사청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강원 삼척시 도계읍번영회 상생위원회는 국도 38호선 도계∼신기 구간 부체도로 건설 강행 및 본선 도로 노선 확정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상생위원회는 감사청구이유에서 "이 구간 4차로 확장공사는 2007년 착공해 4천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자됐지만, 도로 중간 3.1㎞는 2018년 8월 말 공사가 중지<사진>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미개통 3.1㎞ 중 0.8㎞ 구간은 착공조차 못 했다"며 "이는 본선 도로가 아닌 부체도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부체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새로 건설하는 도로를 말한다.
상생위원회는 "부체도로는 강원도기념물 제85호인 모과나무의 진·출입로를 위한 2005년 삼척시 요청으로 최종 설계에 반영됐지만, 삼척시는 공사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17년 부체도로를 제외해달라고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상생위원회는 "그러나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설계를 임의로 변경할 수 없다는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하고, 미개통 구간의 본선 도로도 애초와는 다르게 급경사로 설계됐다"며 "이에 공익감사 청구를 한다"고 덧붙였다.
국도 38호선 도계∼신기 구간은 2016년 일단 개통했지만, 14.4㎞ 중 미개통구간 3.1㎞는 신설 4차로에서 벗어나 기존 2차로의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