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들 '국내선 탑승객 유치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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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들 '국내선 탑승객 유치 경쟁' 심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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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택시 할인쿠폰에 부산행 반값 프로모션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에 빠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전환을 맞아 연말 탑승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잇달아 진행한다.
진에어는 티머니페이 전용 '에어택 환승 쿠폰팩 증정' 프로모션을 한다고 밝혔다. 환승 쿠폰팩은 항공권과 택시 할인 쿠폰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31일까지 김포에서 제주·부산·광주 등으로 가는 노선에 탑승하는 승객은 티머니페이로 항공 운임을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의 지니 쿠폰과 택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국내선 특별할인 이벤트를 한다.
수험생 특별할인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에서 제공된다. 수험생 본인은 30%, 동반자 1명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부산시·부산관광공사와 손잡고 부산행 항공권 반값 프로모션도 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오후 5시까지 김포발 부산행 편도 항공권을 구매하는 2021명에게 운임의 50% 할인해줬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30일까지 평일(월∼목)에 탑승하는 김포∼부산 노선 항공권 예약 때 적용 가능한 최대 50% 할인쿠폰을 매일 0시부터 선착순 제공한다.
LCC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국제선 대신 '고육지책'으로 국내선 운항을 확대했다.
이러다 보니 국내선 공급이 포화 상태이며, 탑승객 유치를 위한 특가 항공권 판매 등의 '출혈경쟁'이 더욱 심화하면서 수익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국내선 여객 수는 331만4천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섰지만, LCC들은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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