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중고차 판매처 303곳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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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난해 중고차 판매처 303곳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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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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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매물 의심 사이트 10곳 적발

【경기】 경기도는 지난해 5~12월 온라인 중고차 판매처 303곳을 점검한 결과 허위매물을 올려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이트 10곳을 적발해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허위매물을 올려놓고 고객을 유인한 다음 다른 차량을 시세보다 비싸게 강매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A사이트는 준대형 승용차(2020년식 4500㎞ 주행)를 정상가격(중고차 매매 대형플랫폼 기준 3490만원)의 13%에 해당하는 460만원에 판매한다고 광고했으나 실제로는 판매가격 차이 외에도 연식(2019년식)과 주행거리(4만㎞)도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B사이트는 2021년식 SUV 차량을 400만원에 판매하겠다고 소개했으나 7개월 전 대형플랫폼에는 같은 차량이 4150만원에 매물로 올라온 기록이 있었다. 이에 도가 국토교통부 등록 정보를 확인해보니 해당 차량은 이미 수출된 말소 차량으로 구매 자체가 불가능했다.
김지예 도 공정국장은 "최근 들어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중고차 거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허위매물 판별 가이드를 마련했다"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가 제시한 허위매물 판별 가이드는 ▲사이트 하단에 매매 상사의 주소·상호·연락처·대표자·사업자등록번호가 있는지 확인 ▲상품용으로 등록된 차량인지 확인(www.car365.go.kr)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인지 비교 ▲주행거리·성능점검기록부 확인 ▲종사원(딜러) 이름과 사원증 번호 조회 등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365'에서 조회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에서 사고 이력 등을 조회할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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