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택시 기본료 내달 2800→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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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택시 기본료 내달 2800→3300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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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세종시 택시 기본요금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른다.
세종시는 이런 내용의 택시요금 인상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1일 0시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2013년 8월 택시요금 조정 이후 9년 만이다.
기본요금 이외 주행 요금은 105m당 100원으로 종전과 동일하며, 시외, 심야 할증률은 20%에서 25%로 인상된다.
이번 인상 결정은 최저임금 인상과 물가 상승 등으로 운송원가가 계속 오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송 수입이 급감함에 따라 택시업계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가 택시요금 인상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택시 운임 및 요율 조정 검토 용역'을 통해 운송수지를 분석한 결과 하루 1대당 2만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업계는 운송수지 개선을 위해 기본요금에 대해 최소 1천원 이상의 요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택시요금 인상률이 10∼20% 수준이고, 인상액도 700∼1200원인 점을 고려해 시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이렇게 인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상옥 교통정책과장은 "요금 인상을 계기로 승객에게 좀 더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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