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지프차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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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지프차 잘 팔린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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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지프 잘 나간다.'
승용차주도의 중고차시장에서 지프차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어 최근 레저, 관광문화의 확산에 따른 자동차소비패턴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장안평, 강남, 서부등 서울지역 10여개 중고차시장에서 지난 상반기 판매된 총 5만3천665대의 차량 가운데 승용차는 전체의 76.4%인 4만1천여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74.3%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상용차의 올 시장 점유율은 불과 20여%수준으로 지난해보다 1%포인트이상 감소, 중고차시장의 승용차주도양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승용차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차종은 지프로 지난 상반기 판매량이 무려 6천여대에 육박했다.
이는 전체 시장 점유율의 10.1%를 차지, 지난해 같은기간 9.3%보다 1.8%포인트 향상된 것이다.
이어 수입차가 지난해 상반기 3.0%에서 0.9%포인트 높아진 3.9%를 차지했으며 대형차도 12.0%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소형차는 총 7천623대로 14.2%의 점유율을 보여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낮아졌으며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형차도 1만8천850대로 35.1%의 점유율로 지난해보다 0.4% 낮아졌다.
이에따라 중고차시장에서 지프와 수입차의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올 중고차시장의 경우 승용차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점은 여전하나 유난히 지프와 수입차의 판매량이 많은 점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라며 "지프의 경우 레저, 관광문화의 확산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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