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창고이음 플랫폼 구축··· 수요·공급자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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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창고이음 플랫폼 구축··· 수요·공급자 매칭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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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본격 운영···소상공인 물류비 절감 기대

부산시가 창고 공급자와 수요자를 온라인으로 매칭해주는 ‘창고이음 플랫폼’을 선보인다.
부산시는 창고 공급자와 수요자를 매칭해주는 창고이음 플랫폼을 구축해 다음 달까지 시범운영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창고이음 플랫폼은 부산 시내 창고정보를 취합해 창고 소유자와 수요자가 창고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늘어나는 소상공인의 물류비를 줄이고, 4차 산업의 발달로 다변화·증가하는 창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고 공급자는 부산 시내에 있는 창고 위치, 면적, 취급 품목, 보관기간, 저장환경, 이용 안내 등의 정보를 등록하고, 수요자는 필요한 창고 정보를 요청하고 이용 신청까지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물류기업 자문, 시장조사, 소상공인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창고 공급자와 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강서구 소재 한 물류기업 관계자는 “창고정보 현황을 정리해 일괄 게시하는 것만으로도 공급자와 수요자에게 의미가 크다”라며“대기업 등의 거대 플랫폼이 장악한 유통망에 중소 물류기업이 종속되는 것도 막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플랫폼 운영실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창고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확대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해 8월부터 창고이음 플랫폼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에는 7661개 창고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창고이음 누리집(http://changgo-eu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영태 시 교통국장은 “최근 물류비 인상으로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적절한 창고를 찾지 못해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창고이음 플랫폼을 통해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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