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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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착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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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마린센터서 착수 보고대회 개최
2026년까지 총 6915억원 투입키로

【전남】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9일 광양항에 위치한 월드마린센터에서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착수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는 스마트항만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스마트항만과 관련된 우리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양항에 항만자동화 기반 테스트 베드 구축을 추진해왔다.
광양항 3-2단계 컨테이너부두 4선석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6915억원을 투입, 자동화 안벽크레인(C/C, Container Crane) 11대, 자동 이송장비(L-AGV, Lift-Automated Guided Vehicle) 44대, 자동 야드크레인(ARMGC, Automated Rail Mounted Gantry Crane) 32대 등 자동화 하역장비를 국내 기술을 중심으로 도입하게 된다.
이와 함께 운영건물, 포장, 통신 등 기반시설도 함께 건립하며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개발되는 관련 신기술과 장비들을 자동화항만과 연계해 검증할 수 있는 ’신기술 시험검증영역(면적 9만㎡)‘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각종 스마트기술을 항만물류 전과정에 적용해 실증할 수 있게 되며 운영 데이터가 확보되면 스마트 항만 구축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돼 국내 산업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사업시행자인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위원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8선석 272만TEU의 하역능력이 12선석 408만TEU로 느는 등 항만 하역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광양항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광양항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중국 상해항, 미국 롱비치항, 싱가포르 TUAS항 등 6개의 전세계 주요 항만들은 화물처리의 효율성과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화물 하역부터 보관까지 항만 전 영역이 자동화된 ‘전 영역 자동화항만(Full-Automated Port)‘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화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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