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태국 방콕서 대규모 ‘한류’ 홍보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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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태국 방콕서 대규모 ‘한류’ 홍보행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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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러브 코리아 페스티벌'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위축됐던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을 찾는 태국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 정부와 관광 업계는 태국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어 한국 관광 바람몰이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1일 방콕 대형 쇼핑몰 '퓨처 파크 랑싯'에서 '2022 러브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태국인 멤버 뱀뱀의 온라인 팬미팅과 K팝 커버댄스 콘테스트를 비롯해 한식 체험행사, 태권도 시범 공연 등 한국 문화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전면에 배치됐다.
이밖에 태국 유명 인플루언서 DJ 북꼬와 걸그룹 픽시가 한국 여행 경험담을 전했고, 태국에서 방송 중인 한-태 아이돌그룹 결성 프로그램 '세븐 스타스' 출연진 공연도 선보였다.
현장에는 한국 항공사, 여행사, 지방자치단체 등이 부스를 마련해 한국 관광을 홍보하고 여행 상품 등을 판매했다.
이틀간 행사에는 약 1만여 명이 태국인이 다녀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사증면제협정이 재개된 이후 태국 방한객은 월평균 114% 성장했다.
K팝과 K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관광지로 한국을 선택하는 태국인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중 태국인은 1만6822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동남아시아 한류 거점인 태국에서 K-콘텐츠 열기가 뜨겁고 양국을 잇는 항공노선도 빠르게 복원되고 있어 태국인 방한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광공사는 전망했다.
태국인 방한 관광객 수가 2019년 57만명을 넘어 수년 내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서영충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태국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의 조기 회복을 넘어 동남아 국가 중 최초로 방한객 100만명을 달성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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