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 앞 ‘노인 교통사고’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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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 앞 ‘노인 교통사고’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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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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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빅데이터 분석으로 교통사고 다발지 특별점검

지난해 노인보행자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경동시장앞 교차로 부근과 제기동 성바오로병원앞 교차로 부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통영시 북신동 북신사거리 부근은 노인 비율이 높고 노인 유동인구도 많아 교통사고 고위험지역으로 꼽혔다.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찾아 경찰청, 지자체와 오는 18일까지 특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19년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8명으로, 회원국 평균(7.6명)보다 2배 이상 많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보행자 사망자 1천19명 중 노인이 절반 이상(601명, 59%)을 차지하고 있다.
행안부와 공단은 65세 이상 유동인구, 지역별 인구 대비 노인 비율 등 데이터와 교통사고 다발 위치를 분석해 점검 대상지 총 60곳을 정했다.
이중 30곳은 지난해 노인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경동시장앞 교차로 부근, 제기동 성바오로병원앞 교차로 부근, 부산 중구 남포동6가 충무교차로 부근 등이다.
또 노인 유동인구가 많은 경남 통영시 북신동 북신사거리 부근, 충남 보령시 대천동 명문당사거리 부근 등 20곳과 노인이용시설 부근인 공주시 산성동 금강노인복지센터, 충북 충주시 충의동 주안노인주간보호센터 등 10곳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관계기관들은 점검 구역에 안전표지, 속도저감시설 등 교통안전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진단하고 보행환경에 대한 위험요인을 분석해 현장별로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선방안은 해당 구역이 속한 지자체에 전달해 연말까지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지자체 예산이 할 경우 행안부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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