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어처구니 없는 렌터카업체의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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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어처구니 없는 렌터카업체의 행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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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으로 여행을 하게 돼 그곳에 소재하는 렌터카업체에 전화해 렌터카를 예약하고 출발했다.

그런데 예약과 달리, 딜리버리하기로 한 자동차가 보이지 않았다. 전화를 하니 지금 출발한다고 했고 10여 분 후 차가 왔는데, 우리 일행을 싣고 약 5분 떨어진 렌터카회사 사무실(소형 간이건물)로 이동했다.

더 큰 문제는 사용 후 반납과정이었다. 당연히 약속장소인 안동역 앞으로 직원이 나와 있어야 하나 아무도 없었다. 회사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니 받지를 않았다. 할 수 없이 사무실로 찾아 가보니 텅 비어 있고, 직원이 한 명도 없었다.

어쩔수 없이 최초 예약 때 통화한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직원이 식사를 하러 갔나 보죠”라며, 잠시 전화를 끊었다 다시 통화하겠다고 해서 전화를 끊었더니 잠시 후 영상 통화가 왔다. 휴대폰 영상으로 자동차 상태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자동차 이상 유무를 확인하겠다는 것이었다.

거의 20년 동안 렌터카를 이용한 나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렌터카업체가 보여주는 것이었다. 언쟁을 벌이다 차를 그대로 세워두고, 사무실 안에 키를 반납하고 돌아왔으나 렌터카회사가 너무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 이렇게나마 항의하는 것이다.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이용자를 골탕먹이는 그와 같은 행위를 방치해선 안된다고 본다. 업계 내부의 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pcs5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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