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美서 주행거리 581㎞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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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美서 주행거리 581㎞ 인증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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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테스트…“테슬라 능가” 전기차 중 최고 수준

현대차의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최대 581주행거리 인증을 받았다.

현대차는 EPA 테스트 결과, 아이오닉 6 2륜 롱 레인지(18인치 휠) 모델이 주행거리 361마일(581)을 기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아울러 해당 모델의 복합 전비는 140MPGe를 기록했다. MPGe는 휘발유 1갤런 비용으로 전기차를 충전했을 때 주행가능 거리를 마일로 표시한 단위다.

아이오닉 6는 전기소비효율(전비·가솔린차의 연비와 같은 개념) 측정치에서도 최상위 성적을 거두며 테슬라 모델3를 앞질렀다.

이는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gov·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에너지 절약 사이트)가 공개한 전비 기준 10’ 차량 가운데 2위인 테슬라 모델3 RWD(132MPGe)보다 높고 1위인 루시드의 세단 전기차 에어 모델(140MPGe)과 동일한 수치다.

IT 전문매체 아스테크니카는 아이오닉 6의 공식 주행거리가 테슬라 세단 모델3의 최장 거리를 앞지른 것은 확실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 모델3 차종 가운데 롱 레인지 AWD 차량의 EPA 인증 주행거리는 358마일(576)이다.

아이오닉 6최고의 공력성능 달성을 목표로 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합작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가 미국 최고 수준의 전비를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전기차의 효율적인 전비는 소비자들의 중요한 구매 기준이 되기 때문에 판매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역대 모델 최저 공력계수인 0.21을 달성했으며, 이는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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