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대 중고차 인기 모델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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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원대 중고차 인기 모델 ‘보합세’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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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매연 3월 시세...제네시스 하락세 두드러져

이달 중고차 시장은 1천만원대 인기 모델만 보합세를 유지하고, 대부분의 차량 시세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 3일 ‘2023년 3월 중고차 시황’을 발표하며 이렇게 밝혔다.

한국연합회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할부 금융이 필요한 높은 가격대의 매물들은 고금리 부담의 영향으로 시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바닥을 친 시세가 봄철 중고차 성수기에 접어들고, 금융 시장도 회복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연합회 관계자는 “중고차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구입 시기로, 상태 좋은 매물은 더 가격이 내려갈 것을 기다리지 말고 사는 것이 좋다”며 “실제 시세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무사고에 주행거리가 짧고, 선호 색상, 옵션이 많은 차는 빠르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중고차 시황을 살펴보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현대 기아차 인기 모델들의 평균 시세도 하락했다.

이는 중형, 대형차 위주의 업무용 법인 매물이 경매 등을 통해 중고차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이른바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 겹쳐 시세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 G80, G90의 가격 하락이 큰 폭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연합회는 국토교통부 전산망에 판매 신고되는 실제 중고차 거래 빅데이터를 기반한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차종 모델의 시세는 한국연합회가 공식 운영하는 ‘코리아카마켓’ 모바일에서, 국내 중고차 시장에 매매상사(딜러)를 통해 정식 유통되는 실매물 정보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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