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 음식 배달지역 5개 자치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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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음식 배달지역 5개 자치구 추가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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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 중 5개 자치구에서 배달 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에 담아주는 ‘제로식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8일부터 동작·송파·성동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9일부터는 용산·마포구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배달앱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강남, 서초, 관악, 광진, 서대문구에 다회용기 주문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제로식당’ 서비스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 3개 배달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문 시 카테고리에서 다회용기 주문을 선택하거나, 배너 클릭 또는 검색창에 ‘다회용기’를 검색하면 된다.

주문한 음식은 다회용기와 가방에 담겨 배달한다.

식사 후에는 사용한 그릇을 가방에 담아 집 앞에 놓고 가방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찍어 반납 신청하면 된다.

이용에 따른 별도 보증금이나 추가 비용은 없다.

반납한 다회용기는 ‘애벌세척→불림→고온세척→헹굼→건조→살균소독→검사’ 7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쳐 식당으로 다시 공급된다.

시는 올해 무작위로 유기물 오염도(ATP) 위생검사를 주 1회 실시하고, 민간 대비 4배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등 안심하고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다. 

제로식당에 참여하는 3개 배달앱은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다회용기 이용자를 상대로 할인 또는 상품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탄소중립실천포인트에 가입한 소비자는 다회용기로 주문 시 1천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최철웅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다회용 배달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소비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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