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8월 19일 오전 10시~오후 9시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8월까지 대학로에서 월 1회 '주말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은 종로구의 민선 8기 역점사업 중 하나인 종로 문화관광벨트 구축과 보행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시범 운영 날짜는 이달 17일 토요일에 이어 7월 16일 일요일, 8월 19일 토요일이고 차량 통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뤄진다. 대상지는 혜화역 1번 출구부터 서울대병원 입구에 이르는 약 350m 구간이다.
구는 차량 통제와 함께 정오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를 연다. 공연존, 거리예술존, 온가족 휴식존을 구성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종 프로그램을 즐기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인근 상점에서 쓸 수 있는 10% 할인권을 증정하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는 차 없는 거리 운영 기간 중 원활한 차량 통행과 질서 유지를 위해 주요 교차로와 통제지점 23개소에 관리 요원을 70여 명 배치해 우회도로 안내, 법규 위반 단속 등을 한다.
또 안내 입간판, 바리케이드, 야간 점별등과 같은 통제시설물을 배치하고 마로니에 공원 내 현장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주민 민원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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