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근처에 ‘운영센터’ 신축
상태바
대한항공,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근처에 ‘운영센터’ 신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6년 상반기 개관 목표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부지에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객실·운항승무원 업무 공간인 '인천 운영 센터'(T2 IOC)를 새로 짓는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이런 내용을 담은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업무 지원시설 실시협약'을 맺었다.
T2 IOC는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6011㎡ 규모로 짓는다. 축구장 약 3.6개 넓이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전한 2018년부터 제2터미널 내 인천여객서비스지점 브리핑실과 제1터미널 인근의 '인천국제의료센터 IOC'를 객실·운항승무원 브리핑실 및 사무실로 이용해 왔다. 공간이 협소하고 제2터미널까지 이동 거리가 멀어 불편함이 있었다.
새로 짓는 T2 IOC에서는 셔틀버스로 5분이면 제2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다.
1층은 객실승무원, 2층은 운항승무원 공간으로 분리해 동선을 최적화했다. 승무원 브리핑실은 물론 교육실과 회의실을 별도로 마련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커피 라운지, 식당, 편의점 등 직원 편의 시설도 갖출 계획이며, 건물 옥상에는 산책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한다.
T2 IOC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에 맞춰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했다.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 지하에는 지열 발전 시설을 설치해 내부 전력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다.
실내 휴게 공간과 옥상 일부에 녹지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디자인으로 녹색건축물 인증 우수 등급 및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획득을 목표로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