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광주전남본부, 고령보행자 위한 ‘차만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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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광주전남본부, 고령보행자 위한 ‘차만손’ 캠페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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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범열)는 지난 6일 광주 동구 대중병원 앞 횡단보도에서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주제로 ‘안전한 보행 차·만·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차·만·손 캠페인은 ‘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 소통해요’라는 주제로 보행자가 도로 횡단시 좌·우를 살피고 운전자에게 도로 횡단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전달하는 문화운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동구청, 동부경찰서, 충장동행정복지센터, 충장동주민자치회, 손해보험협회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고령보행자를 대상으로 손해보험협회가 제공한 교통안전리플렛 및 우산, 물티슈 등 홍보물품을 배포하면서 ‘차·만·손 보행문화운동’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사진〉.

지난 10월 12일 공단은 충장동주민자치회(회장 전병원)와 고령보행자 사고감소를 위해 ‘고령보행자 안심마을’을 조성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실시한 것이다.

광주지역의 고령 보행자 사상자 수는 최근 3년간(2020년 255명, 2021년 285명, 2022년 340명)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3년 11월 현재 고령 인구비율이 22.6%인 동구는 고령보행자 사고예방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번 안심마을 조성에 동참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 지역주민 의견수렴 ▲ 교통안전 교육· 홍보·캠페인 ▲ 교통시설 취약요인 및 시설개선 건의 등이며 지역주민과 양방향 소통을 통해 ‘고령보행자 안심동행마을 조성’과 더불어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하기로 했다.

공단 김소영 대리는 ”고령보행자는 시야가 좁아져 접근 차량에 대한 확인이 곤란하고 반응속도가 느린 특성이 있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차·만·손운동 실천을 통한 운전자와의 소통으로 보행자 배려 문화를 조성하고 무단횡단 근절인식을 전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열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고령 인구 급증으로 고령 보행자의 사망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무단횡단 근절 인식 및 보행자 최우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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