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업체들 "심층건강진단 등 정부가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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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업체들 "심층건강진단 등 정부가 지원해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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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장관 간담회서 건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1일 오후 경기 김포시에 있는 컬리 물류센터에서 새벽배송 전문업체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른바 '오전 7시 배송 완료' 압박에 시달리는 새벽배송 노동자는 장시간 업무, 야간작업, 온열·한랭질환 등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

간담회에서 쿠팡CLS, 컬리 넥스트마일, SSG닷컴, 오아시스마켓, 선영종합물류 등 업체들은 배송 노선을 적정화하고 자연재해가 예상될 때 주문을 조기에 마감하는 등 택배노동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한 건강증진 활동과 뇌심혈관질환 예방캠페인, 특수건강진단 의무화와 비용지원 등도 제안했다.

이에 이정식 노동부 장관도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건강 보호를 위해 심층 건강진단 비용지원을 확대하고 폭넓게 건강관리·심리상담이 이뤄지도록 근로자건강센터를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내년도 심층건강진단 사업 규모를 1만5천명에서 2만명으로 늘리고, 내년까지 근로자건강센터 1개소와 직업트라우마센터 9개소를 신규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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