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배원 공제민원 평가서 지난해 최우수
보험사기조사팀 확대 운영…적발 늘려
★민원 평가 최우수 :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공제민원센터의 2023년도 상반기 운영 결과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민원평가는 ▲민원 발생률(사고 건수 대비 민원 발생 건수) 40점 ▲취하율(민원 발생 건수 대비 취하 건수) 25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업무 20점 ▲민원행정제도 개선 15점 ▲가감점±5점 등으로 나뉜다.
화물공제조합은 민원발생률(40점)과 민원취하율(25점) 부분에서 만점을 받았고, 분쟁조정위원회 업무와 민원행정 제도개선 부분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데 이어 민원 우수사례 선정에 따른 가산점까지 더하여 점수합계 98.3점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이전 3개년도(2020년~2022년) 자동차손해배상배상진흥원 공제조합 민원평가에서 최우수 공제조합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도 상반기 민원 평가에서도 6개 공제조합 중 민원관리부분에 있어 최우수 공제조합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화물공제조합은 ▲민원처리 규정 및 매뉴얼 고도화 ▲보상담당자 전화친절도 모니터링 ▲고객 서비스 역량강화량 강화를 위한 CS교육 등을 추진해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 화물공제조합은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10개월 동안 화물차 주요 사고원인인 ‘과로(졸음운전)·과속·과적(적재관리)’ 및 고위험군 운전자 관리를 테마로 본부 및 전국 16개 지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캠페인을 시행했다.
각 지부에서는 더욱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홍보와 활동을 위해 교통안전 TF팀을 꾸려 화물운전자에게 ‘2시간 운전 후 15분 휴식’, ‘적재불량 근절’ 등 세부적인 안전운전 독려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화물차의 이동량이 많은 물류센터, 터미널 등지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 안전물품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사고 고위험군 관리를 위해 담당자들이 조합원사를 직접 방문해 사고율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사고예방활동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화물공제조합의 최근 10년간 대인·대물 사고율은 증가 추세였으나 지속적인 안전운전 캠페인으로 2022년 사고율이 대인은 약 4%, 대물은 약 6% 감소했다.
또 사망자수는 2022년 10월 기준 121명에서 2023년 10월에는 99명으로 22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운전 캠페인’이 국민의 생명지키기에 일조했다는 자부심을 갖게 했다.
이같은 노력은 공제 경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2023년 초 경영수지 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한 이 캠페인은 시행 만 1년이 채 안된 2023년 말을 기준으로 경영 수지가 흑자로 전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보험사기 예방·적발 활동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보험사기특별단속기간을 지정, 보험사기 범죄에 대하여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했고, 화물공제조합 또한 보험사기조사팀(SIU)을 확대 운영한 결과 지난해에만 212건, 19억3475만5539원의 보험사기를 적발해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해 형사처벌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중 5억4753만7286원은 환수조치, 13억8721만8253원은 보험금이 지급되기 전 보험사기 행각을 적발해 보험금 누수를 방지한 바 있고, 나머지 보험사기 편취금액은 전국화물공제 각 지부별 소송팀에서 별도 민사소송을 통해 환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차량시트 전문업체가 파손된 시트를 중고시트로 교환하며 새 제품으로 청구하는 새로운 보험사기 유형을 화물공제에서 최초로 적발, 전국적으로 수사를 확대시킨 사례가 있었다.
화물공제조합은 자체조사 외에 조합원 및 외부 제보를 받아 보험사기 의심 건을 활발하게 조사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별도의 ‘신고포상금 지급 기준’을 마련, 신고인 또는 보상담당자에게 ‘위장사고 포상기준’에 따른 적발금액의 10%를 포상금(30만원~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