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장관 브리핑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요금을 4천원 중반대에서 조정 중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브리핑<사진>에서 "(GTX-A 노선 요금을) 4천원 중반대에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음 주까지 절차가 남아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광역버스 요금을 거론하며 "(4천원대 중반이) 크게 못 탈 정도로 비싼 수준이 아니다"라고 했다. 현재 광역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 3천원이다.
박 장관은 향후 신설되는 노선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때 교통요금 인상이 우려된다는 질문에 "민자로 건설된다고 해서 그대로 요금이 100% (이용자에게) 전가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적절한 요금 지원이 이뤄져 국민들이 이용하실 때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요금 부담 완화 정책으로 오는 5월 시행되는 K-패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정책이다. 환급 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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