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터널 인근 거주자에 통행료 감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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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터널 인근 거주자에 통행료 감면 검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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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해 안으로 결정

서울시는 중구 등 남산터널 징수소 인근 거주자에 대한 혼잡통행료 감면 가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남산터널 징수소 인근 거주자의 지속적인 혼잡통행료 감면 요청에 대한 목소리를 반영해 혼잡통행료 감면 가능 여부 검토를 연내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가급적 감면 여부를 올해 안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남산터널 인접 지역인 중구, 용산구, 종로구 등에서는 거주자 대상 혼잡통행료를 면제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시는 지난해 남산 혼잡통행료 추진방안 공청회에서도 거주자 감면 검토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거주자 감면 검토는 시에서 처음 시도하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통행료 감면 여부 검토 대상 지역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거주자 감면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거주자에 대한 범위, 추진방법, 감면 시 교통변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감면이 결정된 이후에는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개정과 거주자 확인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사전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를 도심 방향으로만 징수하고, 강남 쪽으로 나가는 외곽 방향은 걷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해 시행한 '징수 일시정지 정책실험' 결과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외곽 방향 진출 차량까지 통행료를 걷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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